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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맨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에서 28일 새벽 두 대의 대형 트럭이 충돌, 화염에 휩싸이면서 프리웨이 남북행 노선이 오후 늦게까지 폐쇄되는 바람에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4시4분께 138번 하이웨이 근처의 5번 프리웨이를 지나던 대형 트럭 두 대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두 트럭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고 이 불길이 인근 야산의 잡목 숲에 옮겨 붙었으며 이를 진화하기 위해 약 200여 소방관들이 투입됐다. 다행히 산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2시간만에 완전 진화됐다. 불길에 쌓였던 트럭들 중 한 대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이 새어 나오는 바람에 이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한때 큰 긴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두 대 트럭운전자 중 한 명과 또 다른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5번 프리웨이 전체 노선이 폐쇄되었으며 유해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오후 3시 이후에야 부분적으로 개통이 됐다. 북행 노선은 이날 오후 6시 이후에야 개통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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