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측 “저작권 침해 아니다”
스포츠서울 USA 모회사 인포코리아가 업소록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라디오코리아를 상대로 22일 손배소송을 제기, 연방지법이 27일 라디오코리아가 제작한 업소록에 대해 배포중단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원고 인포코리아는 소장에서 라디오코리아측이 업소록 2005-2006년도 ‘라코텔’을 제작하면서 인포코리아가 만들었던 2004-2005년도 업소록 ‘코리안 옐로페이지’의 디자인과 내용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라디오코리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배 경영관리실장은 “인포코리아의 업소록과 우리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전 인포코리아 직원들을 데려올 때 업소록 관련 컴퓨터 자료를 빼왔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 직원들은 인포코리아를 그만둘 당시 개인사물조차 가져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또 “그들의 컴퓨터 자료를 이용했는지 여부는 컴퓨터 전문가들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서로의 시스템이 전혀 다르며 곧 확인작업을 조만간 실시, 이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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