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삼위일체 한인성공회, 김바우로 전도사 서품
볼티모어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인을 섬기는 부제 성직자가 탄생했다.
미국 성공회 메릴랜드 교구는(교구장: 이로프 주교)는 26일 저녁 타우슨 소재 성삼위 일체 한인 성공회 본당에서 김 바우로(한국명:운갑)전도사에게 부제 성직을 서품하고 한인 부제 탄생을 알리는 미사를 가졌다.
존랩 주교와 배마가 전 대전 교구장 주교의 공동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서 존 랩 주교는 “섬기는 성직자” 제하의 설교에서 “오늘은 한인 성공회에 특별한 날이며 큰 축복이다. 정의와 진실을 실천하는 성직자로서 섬김을 받는 것보다 섬기는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며 “하느님의 설계대로 남녀노소, 인종, 국가를 초월하여 한 테이블에 모여 함께 전진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봉사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배마가 주교는 “모든 이를 섬기면서 봉사와 리더쉽으로 하늘 나라를 확장해 밝은 미래를 여는 교회로 성장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바우로 부제는 “8세 때부터 성직이 꿈이었는데 이제 발을 내디뎠다.”며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을 많이 사랑하는 교회로 섬기고 싶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김 부제는 내년 1월 교구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게 된다. 김부제는 카톨릭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 신학대학을 졸업한 3대째 성공회를 섬기는 독실한 가정이다.
가족은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4대째 성공회 집안인 부인 김안나씨와 혜린, 혜영, 성우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날 성체 성사 중 송그레고리와 휘데스 부부가 성직의 길을 축원하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중에서 “아담과 이브”의 축가를 듀엣 특송 불러 은혜를 더 했다. 문의:443-956-0705
<유지형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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