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 아시아나 항공의 창구앞에 조종사 파업으로 결항되는 밤 노선에 대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신효섭 기자>
파업 장기화 조짐
아시아나 항공의 8월 중 LA-인천 노선 야간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주 12회 운항중인 아시아나 항공의 LA-인천 노선 운항은 주 7회로 축소됐다.
아시나아 항공은 29일 “LA-인천 노선에서 운항되는 B747 기종 조종사 가운데 파업 참가자가 많아 LA-인천 노선 감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달동안 새벽 0시20분 LA를 출발하는 인천행 OZ203편이 모두 결항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이 8월중 새벽 0시2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전면 취소함에 따라 약 3,000여명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여행 일정을 바꿔야 하는 등 불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뉴욕-인천 노선은 8월6일과 7일 이틀동안 밤 11시40분에 출발하는 OZ221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은 8월5일 새벽 1시에 출발하는 OZ213편이 취소됐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감축 운항 장기화로 인한 금전적 손실 외에 여행사나 화물 대리점과의 마케팅 네트웍에도 큰 손상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액수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여행사나 화물 대리점과의 거래선이 끊기게 되면 다시 복원하는데 1∼2년은 소요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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