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주 총 동창회(회장 안정환· NYU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및 학술대회가 지난 30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뉴저지 소재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동문 및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미주 총 동창회에는 현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 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인 남궁성은 박사와 천명훈 학장 등이 한국에서 직접 참석, 미주 동창회 활성화와 학술교류에 큰 기대를 보였다.
안정환 회장은 개막식에서 “미주 총 동창회 설립이후 의무부총장이 직접 동창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크게 환영 한다”며 모교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미주 총 동창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남궁성은 가톨릭 의대 의무부총장은 “미국식 학제시스템 도입과 1,200베드 규모의 새로운 메디컬 센터의 신축, 포항공대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의생명공학연구소 개원 등 모교는 현재 개교 이래 가장 큰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위한 약 4억 달러의 비용마련과 선진의료기술의 도입이 시급한 만큼 미주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학술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미국의 대장암 수술 및 치료법을 비롯, 유방암 치료, 혈전증 치료, 노인성 질환, 보톡스의 활용, 보조의학의 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 의료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위원장을 맡은 전후근(뉴욕메디컬 칼리지 종양학과 교수)박사는 “학술교류 활성화로 동문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의로 또는 의대교수로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 동문들의 선진의술이 모교에 전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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