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학은 진리와 사랑, 봉사를 통해 인간존중을 실현하는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의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뉴저지 버논에서 열리고 있는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미주 총 동창회에 참석한 남궁성은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의무부총장은 이같이 밝히고 모교의 발전에 힘을 보태주는 동문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남궁 의무부총장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현 가톨릭대학교 운동장 5만3,000평 부지에 1,200베드 규모의 대규모 메디컬 센터를 신축하게 됐다”며 “200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센터는 단일 종합병원 건물로는 한국에서 2번째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약 4억 달러의 예산
으로 지어지는 이 메디컬 센터가 완공되면 850베드 규모의 구 병원과 함께 2,050베드가 넘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대학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것.
이에 남궁 의무부총장은 “새로운 메디컬 센터가 완공되면 심장 및 폐암 전문의와 같은 최첨단 의술을 갖춘 전문의들의 대대적인 충원이 불가피해 진다”며 “학교는 오랜 임상을 통해 선진의술을 익혀온 해외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궁 부총장과 동행한 천명훈 학장은 “가톨릭 대학은 최근 포항공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생명공학연구소를 개원, 이 연구소를 의료장비개발에서부터 세포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이르는 최첨단 생명공학산업(BT)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이는 대학간에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으로 부러움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 학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미국식 학제 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교 출신 교수 충원율을 25%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명실상부한 최우수 의과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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