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녀 한인가정 월 1천~2천달러
수천달러 패키지·상담플랜 등
자녀 사교육비 부담은 이제 더 이상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갈수록 남가주 한인사회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LA타임스가 이미 수년 전 LA 코리아타운에서 성행하는 학원과외에 대해 크게 보도한 적이 있지만 한국과는 교육환경이 다른 미국에서도 한인들의 사교육 선호현상은 보편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특히 주거와 교육환경이 뛰어난 외곽지역 한인 밀집지역서는 경쟁적으로 개인교습과 학원 수강 등을 하는 경우도 있어 자녀 둘을 기준으로 월 1,000∼2,000달러 정도를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가정이 드물지 않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액수가 늘어나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호소하는 부모들도 있다.
시간당 월 수 백 달러에서 시작하는 학과목이나 예체능 레슨에서 수 천 달러 짜리 종합패키지와 캠프, 많게는 수 만 달러에 이르는 진학상담 플랜이나 해외 현장학습 등으로 사교육비의 규모도 크게 불어났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교육의 맹종은 자칫 자발적 학습습관 형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혜로운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김상경 기자>
<관계기사 교육섹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