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면 범죄자들이 설친다” 수은주가 치솟는 여름철 강력 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2003년도 LA카운티내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6~8월 발생한 강력범죄 건수는 살인, 성폭행 등을 포함해 총 1만5,309건, 9~11월은 1만3,271건, 3~5월은 1만4,541건, 12~2월은 1만2,590건 등으로 한여름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6~8월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살인 286건, 성폭행 736건, 폭행·구타 1만4,287건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3~5월은 살인 254건, 성폭행 633건, 폭행·구타 1만3,654건, 9~11월은 살인 247건, 성폭행 622건, 폭행·구타 1만2,402건, 12~2월은 살인 266건, 성폭행 595건, 폭행·구타 1만1,729건 범죄유형에 관계없이 여름에 가장 많은 범법행위가 저질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LA카운티 보건국 로데릭 섀너 박사는 “기온이 높아지면 충동 억제력과 순간 판단력이 감소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흥분한다”고 분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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