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기반을 둔 윌셔스테이트뱅크가 리버티은행을 인수했다.
윌셔스테이트뱅크(행장 민수봉)는 1일 리버티은행과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매매가는 리버티은행 장부가의 약 1.8배인 1,572만 달러로 정해졌으며 향후 3~4개월 내에 클로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윌셔뱅크는 LA 한인은행으로서 지난 2000년 나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에 진출하게 됐다.
인수대금 결제는 현금으로 매입 금액의 60%를 지급하고, 나머지 40%는 윌셔스테이트뱅크 주식을 리버티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윌셔뱅크는 총자산 약 14억 달러 규모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 16개 지점과 뉴욕에 대출사무소 등을 두고 있으며 미주한인은행권에서는 한미, 나라, 중앙 등과 함께 ‘빅 4’로 꼽히는 대형 한인은행이다.
한편 리버티은행은 지난해 중앙은행, 나라은행과의 합병이 잇달아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은 후 매각 계획을 접었다가 지난달부터 윌셔뱅크와 극비리에 물밑 접촉을 갖고 매매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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