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3,570만여명(2004년 3월 센서스 자료)의 이민자들이 세금, 노동력 충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비인도적,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이민자 인권을 위한 연맹(CHIRLA)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최근 발표한 ‘포괄적 이민개혁안’ 보고서에서 ▲이민자들은 향후 75년간 사회보장 세금으로 총 6,110억 달러를 내게 된다 ▲미 경제는 해마다 풀타임에 종사하는 48만5,000명의 이민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의 80%가 이민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 4월, 미군으로 복무한 이민자들은 총 6만8,826명에 달했다 ▲일자리 충당과 함께 세금을 내는 서류미비자들은 1,030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도표참조>
‘이민개혁안’ 보고서는 ▲그러나 이민자들은 이런 기여에도 불구하고 인신매매나 불법밀수업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으며 ▲신분상 문제로 응급상황시 경찰 및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조차 망설이고 ▲건강보험 등 기본적인 혜택마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재호 기자>
미국 이민자 현황(98~‘03년) 세금 납부 서류 미비자 현황 태생
총 인원
멕시코 387만7,274명
필리핀 77만6,202명
중국 64만7,027명
인도 63만6,913명
베트남 59만8,950명
도미니카 47만9,979명
엘살바도르 44만6,181명
한국 29만2,121명
하이티 27만5,449명
쿠바 26만6,831명
*이중 17%인 170만명이 미성년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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