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뉴저지 파라무스에서 서유성(당시 44세·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최진식(43)씨에게 종신형이 내려졌다.
최씨는 지난주 뉴저지주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존 콘테 판사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지난 95년 1월 서씨의 남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서씨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최씨의 변호측은 30년 징역형을 내려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으나 콘테 판사는 피고가 숨진 여성을 11차례나 칼로 찌른 점을 미뤄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사건 발생 후 한국으로 도주했으나 지난해 충남 당진에서 한국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된 뒤 미국으로 송환됐다.
한편 당시 사건과 관련, 최씨와 함께 또 한명의 용의자로 지목된 장재식씨는 96년 자수한 뒤 유죄평결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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