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나눔의 행복’ 캠페인이 뜻있는 한인들의 동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나눔의 행복’ 캠페인은 KCS가 시행 중에 있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기초기금 마련과 한인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된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 7월까지 1년간 88명의 정기후원자와 50여 명의 일시후원자들이 기부에 동참, 총 2만7,300달러의 기금이 모아져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다. 1만 달러를 일시불로 기부한 한인과 얼마 안 되는 자신의 은퇴연금을 쪼개 매달 5달러씩을 기부하고 있는 할머니, 플러싱 경로회관 점심식사용 쌀값으로 매달 600달러를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한인 등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아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금은 현재 KCS가 시행 중에 있는 23종류의 복지사업 운영에 턱없이 모자란 액수로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기부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복지기금을 제공하고 있는 정부 및 민간재단들이 최근 기금지원의 원칙으로 시행기관에 사업기금의 10% 이상 예산확보를 요구하고 있어 복지사업 운영을 위한 기초자금 마련이 시급해 졌다는 것.
김성규 KCS 프로그램 디렉터는 “예산 규모로 볼 때 KCS는 연간 최소 25만 달러의 기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키 위해서는 한인들의 관심과 기부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KCS에 따르면 플러싱 한인경로회관의 경우, 정부(노인국)로부터 하루 130명분의 점심식사 비용만을 지원받고 있는데 실제 이용자는 230여명으로 KCS가 100명분에 대한 비용을 자체 감당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은 소중한 씨앗이 되어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CS 나눔의 행복 캠페인에 동참, 소외된 이웃을 돕고 풍요로운 한인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기부문의 718-353-2253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