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1일 아동들을 마약과 범죄에서 보호하기 위해 기업 및 민간 단체와 주정부가 협력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관련 분야의 예산을 절감해 위탁 양육 및 청소년 교화시설, 선도 교육 등의 기금을 늘리도록 하는 것으로, 마약이나 알콜 중독된 부모로 인해 위탁 양육된 아동의 수를 성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감소시키고, 가족의 재결합을 이루거나 조속한 기간내 입양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센디에고에서 실시돼 위탁 양육되는 기간을 45개월에서 8-16개월로 크게 줄인 바 있다.
메릴랜드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거둘 경우 정부는 아동당 3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얼릭은 이날 향후 수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의 주예산을 배정하도록 하는 동의서를 경제계 및 자선 단체 지도자들과 체결했다.
알렌 리 주지사실 아동국장은 “우리는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필요한 아동의 가족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니 케이시 재단은 메릴랜드는 이 같은 접근을 시도하는 첫 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글라스 넬슨 케이시 재단 회장은 “이 프로그램성공 여부를 다른 주들이 주시하게 될 것”이라며 “아동 웰페어 프로그램을 위한 민간 초기 자본 창출 가능성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넬슨은 “이는 검증된 결과를 토대로 시행되는 최상의 시스템”이라며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이시 재단과 로우 프라이스, 아벨 재단, 볼티모어시 패밀리 리그 등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초기 자금으로 230만 달러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얼릭은 올 예산에서 200만 달러를 배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첫 단계로 아동들의 삶을 개선할 뿐더러 다른 분야의 예산 절감이 입증된 자료들을 토대로 예산을 수립했다.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은 2년전 유사한 캠페인을 시행, 교육 및 마약 치료, 다른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기금으로 2,000만 달러 이상을 모은 바 있다.
오말리는 올해 청소년 정신 서비스 및 마약 치료를 돕는 ‘오퍼레이션 세이프 키즈’ 프로그램을 위해 시 기금을 2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연행율은 43%가 떨어지고, 75%가 취업했으며, 학교에 가지 않던 청소년의 72%가 등교를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