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2008년 대통령 선거에 정작 힐러리 클린턴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힐러리 나우(Hillary Now)라는 지지단체가 2일부터 뉴햄프셔주에서 힐러리를 백악관으로 보내자는 TV 광고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TV 광고는 힐러리를 청소부로 묘사하고 있다. 백악관 앞뜰에 잔뜩 쌓인 쓰레기통은 ‘이라크’, ‘테러와의 전쟁’, ‘건강보험 예산’ 등이 쓰여 있다. 힐러리가 청소 트럭에 비우는 것을 부시가 백악관 잔디밭에 숨어 지켜보는 내용의 35초짜리 애니메이션 광고다. 방영 지역는 맨체스터, 콩코드, 포츠머스 지역이며 화~목요일 새벽 1~5시 사이에 방영되므로 많은 시청자들이 보지는 않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지역으로 선정된 뉴햄프셔는 전통적으로 미 대선 후보들이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처음 밝히는 곳으로, 초반 경선의 판도를 가르기 때문에 후보들이 공략에 가장 공을 들이는 주다. 힐러리 나우는 힐러리와는 무관한 단체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힐러리를 지지하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인 밥 컨스트는 “힐러리를 대선 후보로 만드는데 기반을 쌓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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