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조사 보고서...취업내용서도 차이
미국내 한인들은 시민권자가 영주권자보다 연 중간소득(Median)에서 4,680달러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연방의회조사국(CRS)은 ‘미국내 멕시코 출신 근로자: 사회보장종합협의국(SSTC) 출신 근로자들과의 비교’ 보고서에서 2004년 3월 현재 미국내 한국계 시민권자를 37만8,000명으로, 영주권자를 38만5,000명으로 각각 집계하고 이들의 연 중간소득이 3만4,680달러와 3만달러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계 시민권자 중 연 소득 2만달러 이하가 21.4%, 2만~3만9,999달러가 35.1%, 4만~5만9,999달러가 14.8%, 6만~7만9,999달러가 12%, 8만~9만9,999달러가 5.2%, 10만달러 이상이 11.5%라고 추산했다.
한국인 영주권자는 2만달러 이하가 32.3%, 2만~3만9,999달러가 34%, 4만~5만9,999달러가 22.1%, 6만~7만9,999달러가 3.4%, 8만~9만9,999달러가 1.8%, 10만달러 이상이 6.3%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한국계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실직율을 2.6%, 4.9%로 각각 집계했다. 풀타임과 파트타임 취업 비율도 시민권자의 87.6%가 풀타임, 12.4%가 파트타임이나 영주권자는 85.2%가 풀타임, 14.8%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출신국에 이중 납세를 방지하기 위해 미 정부와 SST 협약을 체결한 한국 등 20개 국가 출신 시민권자들의 연 중간소득은 3만2,000달러로, 한국계 시민권자들의 연 중간소득보다 2,680달러가 낮았으며 국가별 순위로는 한국이 이탈리아(4만2,000달러), 캐나다와 아일랜드(4만달러)에 이어 4위로 집계됐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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