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의 소기업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방은행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의 소기업들은 정부의 세금과 규제 등 비즈니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뉴욕시에 비해 북부 뉴저지의 소기업들의 불만도가 더 높은 편이었다.
이 조사는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의 직원 500명 이하 규모 소기업 8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의 소기업 중 96%가 직원 수 50명 이하의 사업장이다.이 보고서는 소기업들이 사업 성공을 위해 어떤 면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만족도는 어떠한지,
사업체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비즈니스 자금을 융통하고 있는 지에 대한 것이다.이 보고서에서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의 소기업들은 시장 규모와 숙련된 직원 고용 등에서는 비교적 만족이었지만 전체적인 비즈니스 운영 비용에서는 불만스럽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체증에 따른 지연 등에 대한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계의 40% 이상이 불만스럽다고 말했다.그러나 타 지역으로의 비즈니스 이전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만약 사업체를 이전할 경우 뉴욕시 소기업들은 마이애미와 LA를 주로 꼽았으며 북부 뉴저지 소기업들은 마이애미와 펜실베니아를 선호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기업들은 사업 자금을 은행 융자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북부 뉴저지 소재 소기업의 82%가, 뉴욕시는 72%가 은행 융자를 받고 있지만 이중 3%는 은행 융자 신청에서 거부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기업들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전체 운영 비용과 시장 규모가 가장 중요하고 숙련된 노동력 확보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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