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스타 디펜시브 라인맨 리처드 시모어가 2일 팀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해 4일간의 트레이닝캠프 입소거부(Holdout)를 마감했다.
지난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으로 지명된 뒤 6년간 1,430만달러에 계약했던 시모어는 아직도 오리지널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아있으나 리그 첫 4년간 3번이나 프로보울에 출전했고 패이트리어츠가 3차례나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는 등 젊은 선수로서 빠르게 수퍼스타 대열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내세워 새로운 계약을 요구하며 트레이닝캠프 입소를 거부해왔다. 패이트리어츠는 스타 라인배커 테드 브루스키가 심장마비 후유증으로 이번 시즌에 뛰지 못하고 베테랑 라인배커 테드 잔슨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생기자 시모어와의 분규가 커지기 전에 서둘러 딜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 계약내용을 발표되지 않았으나 한 인터넷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모어가 원했던 장기계약이 아니라 400만달러의 1년 계약으로 전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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