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인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관심을 모았던 오리건주 여대생 브룩 윌버그 납치 살해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오리건주 코발리스 경찰은 뉴멕시코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조엘 패트릭 코트니(39)가 지난해 5월 실종된 브룩 윌버거(당시 19세)를 납치 살해한 용의자라고 2일 발표했다. 윌버거양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브리검 영 대학 1학년생으로 코발리스에 거주하는 언니의 아파트 건물 밖에서 램프를 청소하던 중 실종됐으며 경찰은 당시 인근 대학 기숙사 등에서 여성팬티 수천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던 김성구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무혐의 결정을 내렸었다. 코트니는 뉴멕시코주에서 한 외국인 학생을 칼로 위협,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으며 상습 강간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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