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 인상 여부가 최종 결정권자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손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상원 소위를 통과한 점차적 임금 1달러 인상안이 현재 민주당의 다수인 주상원 본회에 넘어가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샐리 리버 주 하원의원(22지구·민주)이 재차 상정해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AB48)은 현행 시간당 6달러75센트인 최저임금을 향후 2년간 두 차례에 걸쳐 1달러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서명을 받을 경우 캘리포니아는 봉제, 요식업 등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노동집약 업종의 운영에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재계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선출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의 비즈니스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미 지난해에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한편 민권단체인 에이콘(ACORN) 회원 10여명은 3일 오전 주지사 LA 집무실에서 주지사의 최저임금 인상 법안에 대한 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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