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라이프가드 인건비가 타주에 비해 적고, 숫자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벳시 갓바움 뉴욕시 공익옹호관은 2일 코니아일랜드 해수욕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시즌에만 벌써 6명이 익사한 것은 높은 물놀이 사고”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갓바움 공익 옹호관은 뉴욕시 라이프가드의 시간당 임금은 시작이 시간당 10달러71센트로 로스앤젤레스의 18달러40센트나 샌디에고의 15달러16센트, 마이애미의 12달러 보다 적다고 밝혔다.
뉴욕시 라이프가드로 2년째 근무할 경우는 시간당 12달러25센트로 인상된다.그는 뉴욕시가 지난 5년 동안 여름에 1,200명의 라이프가드를 고용했으나 숫자가 부족한 실정이며 주말에는 뉴욕시 해수욕장의 90%, 주중에는 75%만 개장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해수욕장 지역에 안전 밧줄을 더 많이 비축해야하며 라이프가드가 없는 지역에는 수영 금지 사인을 보다 다양한 언어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뉴욕시 공원국의 리앰 카바나 부국장은 “올해 1,000명이 넘는 라이프 가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라이프가드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와 동유럽에서 라이프가드를 선발해 오기도 한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2일 코니아일랜드 서쪽 해수욕장은 라이프가드 부족으로 개장되지 않았다.
도메닉 레치아(민주, 코니아일랜드) 뉴욕시의원은 “우리를 구해줄 라이프가드를 뉴욕시에서 배출해야 한다”며 뉴욕시가 링컨 고교에서 라이프가드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 코니아일랜드에서 2명의 남성, 라카웨이에서 3명, 스태튼 아일랜드 사우스 비치에서 1명 등 총 6명이 익사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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