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기관들이 4일 뉴욕 시청 앞 공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아시안 경찰협회, 뉴욕인도인총연맹 등 뉴욕시 소재 100여개의 단체들은 이날 블룸버그 시장이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공헌한 바가 크다며 블룸버그 시장을 올해 시장선거에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블룸버그 시장이 아시안을 비롯한 이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고 뉴욕시의 범죄율을 낮추고 교육환경 및 경제를 향상시키는 데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해 공식 지지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이클 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의장은 “블룸버그 시장이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 블룸버그 시장이 당선되면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단계적으로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아시안 커뮤니티는 성실과 근면이라는 장점을 지닌 모범적인 시민들로 구성됐다”며 “지지 의사를 밝혀준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각 단체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의견을 정치과정에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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