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가 내달 방문할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은 제외시켜 한인들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불만과 함께 궁금증을 느끼고 있다.
파타키 주지사 사무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지사는 오는 9월15일부터 23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방문,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경제인들과 만나 뉴욕주와의 통상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파타키 주지사의 아시아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뉴욕 한인들은 “일본과 중국까지 가는 마당에 왜 한국은 가지 않느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플러싱 거주 김준영(32)씨는 “그동안 친한파라고 생각했던 파타키 주지사가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는 사실에 대해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3선 주지사인 파타키 주지사는 내년 가을 4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측근들은 그가 오는 2008년 미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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