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에서 베이비시터가 돌보던 생후 8개월된 한인 여아가 머리에 외상을 입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께 3800블록 팍뷰 레인의 팍 웨스트 아파트에서 여아가 숨을 쉬지 않아 응급조치 후 어바인 리저널 하스피털 메디컬센터로 후송됐으나 오후 4시 55분께 사망했다. 어바인 경찰국의 루테넌 제프 러브는 “검시소의 초동 검시결과 머리에 발생한 외상은 사고로 인한 부상이 아니었다”며 “머리 부상은 한군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는 같은 아파트 컴플렉스에 거주하는 30살된 여성 베이비시터가 유아를 돌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21개월된 딸이 함께 있었다. 경찰은 유아의 부모와 베이비시터를 대상으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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