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튼 경찰국장 회견
“예고 없는 검문등
내달 30일까지 계속
레이저 장비도 보강”
LA경찰국 교통경찰이 음주운전, 과속, 뺑소니 및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및 승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은 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1일 시작된 특별 교통단속과 관련, 추가 경찰력과 장비를 동원해 9월30일까지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 플러스 원’으로 이름지어진 단속기간에는 음주운전자가 많이 적발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예고 없는 음주운전 검문과 무면허 또는 면허 정지 상태에서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 속아 내기가 실시된다. 이 단속에서는 또 도로를 과속으로 달리거나 길거리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며 다른 운전자와 자동차 승객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운전자를 적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뺑소니 사고 다발지역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와 승객들이 자주 목격되는 지역에 교통 경찰력을 증강 배치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레이저 속도측정기 100대를 추가 구입했고,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초 장비도 120대 추가했다. 경찰은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단속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대중 교육 프로그램도 동반된다. 경찰은 교통법규 안내 책자를 만들어 경찰서 또는 시민단체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총 4만9,560건의 교통사고가 신고됐다. 이들 중 음주운전이 사고원인이 된 것은 2,576건이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1,1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과속이 사고원인이 사례는 8,723건. 38명이 사망하고 3,39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뺑소니 사고는 총 2만804건이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하고 3,956명이 다쳤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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