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연방검찰, 파키스탄 테러 단체에 정보 제공
볼티모어 카운티 거주 남성이 외국 테러 단체에 정보를 제공한 테러 공모 혐의로 뉴욕에서 구속됐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부는 4일 마흐무드 파루크 브렌트를 체포,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마흐무드 알 무타짐으로 알려진 브렌트는 2001년부터 올 5월까지 미국이 파키스탄의 테러단체로 지목한 라쉬카-이-타이바 단체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브렌트가 라쉬카가 파키스탄에서 운영하는 테러리스트 훈련 캠프에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브렌트는 뉴욕에서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타릭 샤로부터 무술을 배웠으며, 샤의 주소록에서 버지니아에서 테러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세이풀라 샤프멘의 연락처를 비롯 브렌트 아내의 명의로 된 전화번호를 발견했다.
브렌트는 이 날 새벽 뉴저지 뉴왁에서 연행됐으며, 같은 시간 볼티모어 합동 테러 전담반이 그윈 오크 소재 그의 집을 수색했다.
FBI 사복요원과의 대화 기록에 따르면 샤는 브렌트를 포함 아프가니스타과 예멘 등지의 해외 훈련 캠프에 참가한 무술 제자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지난 5월 체포된 샤는 2001년 뉴욕 베컨 지역에 함께 거주할 때 브렌트에게 무술을 가르쳤다고 시인했으며, 이 시기에브렌트는 샤를 워싱턴 지역에서 샤프멘에게 소개했다. 샤는 연행후 수사당국에 협조를 약속, 콜럼비아 인근의 한 호텔에서 브렌트를 만나 수사를 위한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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