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해 뉴욕 시민들이 실제 상황처럼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국토안보부 및 연방정부 소속 과학자들은 생화학 테러가 대도시인 뉴욕에서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미리 알기 위해 무색, 무취, 무해한 가스를 시범으로 전철과 사무실 빌딩, 맨하탄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거리 등에 살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국토안보부 톰 키이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생화학 테러가 발생했을 시 가스가 유출되는 방향을 컴퓨터 시스템화해 시민들을 대피시킬 장소와 방향 등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도시 살포 프로젝트(Urban Dispersion Project)’ 제임스 알윈 디렉터는 맨하탄의 주요 건물과 지하철, 기차역, 랜드마크 등에게 가스가 살포됐을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흐름을 알고 대피 행로를 시스템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3주 동안 날씨를 고려해 6일을 지정한 후 이 가스를 살포하게 되며 특별히 고안된 파란색 플라스틱 조정 박스가 가스의 흐름을 감지해내게 된다. 장소는 라커펠러 센터, 타임스퀘어, 50가와 브로드웨이가 교차하는 N, R, W, 1, 9 노선 전철 등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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