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럿거스 대학의 한얼 풍물패가 6일 뉴욕식물원의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에서 열린 코리언 페스티벌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치고 있다.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에서 6일 코리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려, 식물원을 찾은 방문자에게 우수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뉴욕식물원의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 가든내 한국정원에서 재배된 한국 채소로 만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요리시범 및 꽃꽂이 강연 그리고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한국을 알리는 홍보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국정원에서 4년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홍병이 치과 전문의와 김재숙 간호사는 이 정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도라지와 배추로 나물 만드는 방법과 김치 요리 등을 소개했다. 또 뉴저지 풍년고기집이 기증한 불고기와 한국정원에서 재배한 부추와 깻잎 등을 넣어 만든 채소전을 자원봉사자 박정상씨와 며느리 최영이씨가 직접 요리, 참석자에게 제공했다.
뉴욕식물원에서 꽃꽂이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클레어 강 전문가도 직접 꽃을 구입해와 이날 참석한 어린이와 성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빅토리안 꽃꽂이 강의와 함께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좋은 호응을 얻었다.
뉴저지 럿거스대학의 한얼 풍물패의 11명의 대학생들은 한국정원이 조성돼 있는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을 한바퀴 돌면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쳤다. 이 사물놀이는 특히 녹음이 짙은 식물원과 하나가 되어 우렁찬 국악 소리로 연주, 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며
어깨춤이 절로 나는 분위기로 돋우었다. 또 지호웅씨가 기중한 서울 월드컵 개최 기념사진과 한국 문화원이 제공한 한국 소개 홍보물이 전시, 배부했다.이외에도 VA 병원의 김공식씨가 기증한 기금으로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이 제공되는 등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돼 이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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