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 에디슨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최준희(미국명 준 최)씨가 당선 뒤 한인사회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5일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영덕 고문과 뉴욕한국일보를 방문, 지난 6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사회가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한인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에디슨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므로 본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한인 자문위원회는 한인사회가 처해있는 각종 이슈 및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뉴저지 정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최 후보는 많은 유권자들이 때묻지 않은 신선한 이미지를 선호한 것 같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교육과 경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정계에서는 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 그가 에디슨 지역의 주요 민주당 인사들과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존 코르자인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뉴저지의 주요 민주당 관계자들이 최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 그의 시장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저지 민주당측은 오는 9월8일 최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만찬회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날 최 후보와 함께 본사를 방문한 김영덕 고문은 최 후보의 당선은 미 동부 한인사회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 기금모금 만찬이 끝난 뒤 오는 9월24일 아시안 사회 인사들을 초청,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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