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쓰나미 노래(Tsunami Song)’로 아시안 비하 파문을 일으켰던 뉴욕 힙합 뮤직 FM 라디오 스테이션 WQHT 채널 ‘핫 97(Hot 97)’에 24만 달러의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피처 총장은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내용을 담은 욕설 경연대회(스맥페스트; Smackfest)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후원해온 WQHT 채널 ‘핫 97(Hot 97)‘에게 사례 당 1만 달러씩, 총 24만 달러의 벌금형을 내렸다. 아울러 방송사는 반 폭력 공공 서비스와 관련된 광고를 프라임타임에
방송해야 한다.
스피처 검찰총장은 “이번 징계조치는 십대 청소년들을 포함한 시청자 또는 청취자들에게 난폭함을 장려하는 일부 미디어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은 일부 정치인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지난 3월부터 WQHT 채널 ‘핫 97(Hot 97)’을 조사해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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