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해 순수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62만7,000명으로 2003년(61만8,000명)에 비해 1% 증가했다.
또 한국은 미국과 국경을 함께 하고 있는 캐나다(1,384만9,000명)와 멕시코(1,191만6,000명)를 제외한 영국(430만2,000명), 일본(374만8,000명), 독일(132만명), 프랑스(77만5,000명)에 이어 미국 방문자 국가별 순위 5위로 집계됐다.한국인의 미국 방문객 수는 1998년 36만4,000명, 1999년 49만9,000명, 2000년 66만2,000명, 2001년 61만8,000명, 2002년 63만9,000명으로 98~2004년 7년 사이 무려 72%가 늘어났다.
미 상무부 국제무역국(ITA) 여행 및 관광실 자료에 따르면 2004년 한해 미국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들 중 24.4%에 달하는 15만3,000명이 뉴욕시를 찾았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14만3,000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또 방문 목적도 휴가 등 관광이 전체의 47%, 친구 또는 친척 방문이 36%, 사업이 35%, 컨벤션 참가가 11%로 드러났으며 평균 체류 숙박 기간은 27일, 하루 평균 지출은 63달러로 조사됐다.
2003년 경우 방문 목적의 무려 62%가 휴가 등 관광이었고 친구 또는 친척 방문이 40%, 사업이 28%, 컨벤션 참가가 10%로 집계된 것과 비교할 때 2004년 들어 미국 방문 한국인들은 관광 목적이 줄어든 반면 사업 목적이 늘어났으며 2003년 평균 체류 숙박 기간과 하루 평균 지출도 각각 25.3일, 61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한편 ITA는 2005년 한국인 미국 방문자를 67만1,000명, 2006년 72만2,000명, 2007년 77만5,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2008년 한해에 82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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