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한인 패트릭 김 맥더못씨.
약 한달 전 전세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떠났던 40대 한인 남성이 가족·친지들과 연락이 두절된 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해 연방 수사당국이 수사를 펴고 있다.
연방 해안경비대(USCG)는 지난 6월30일 샌피드로 항구 22번 보트 정박지에서 다른 낚시꾼들과 함께 스포츠-낚시용 보트를 타고 샌클레멘티 섬으로 1박 일정의 바다낚시 여행을 떠난 한인-백인 혼혈인 패트릭 김 맥더못(48·밴나이스·사진)씨가 지난 7월1일부터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USCG에 따르면 맥더못씨가 타고 떠났던 배가 다음날인 7월1일 항구로 돌아왔을 당시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배 안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확인된 낚싯대와 낚시도구 박스만 발견됐다. 맥더못씨는 7월6일 예정된 가족 모임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7월11일 배가 출발한 항구 주차장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한 뒤 곧바로 USCG에 실종신고를 냈다.
맥더못씨는 여행을 떠나기 전 친구들에게 바다낚시를 떠났다가 다음날 저녁 귀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USCG 데니스 니브리 수사관은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범죄흔적이 없어 단순 실종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실종자가 바다에 빠졌거나 귀환 후 사라지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맥더못씨는 키 5피트9인치, 몸무게 140여파운드의 체구로 갈색 눈동자와 검은색과 회색이 섞인 머리를 하고 있다. 신고 (310)732-7344, (310)732-735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