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SMP에 9월 15일 시한부 최후통첩
재원확보나 구간축소 없으면 공사허가 취소
엄청난 공사비 문제로 표류중인 시애틀 모노레일 건설사업의 운명이 곧 가부간 판가름나게 됐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은 10일 모노레일 위원회에 공사의 추진여부를 오는 9월 15일까지 결정하도록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니클스 시장은 크리스티나 힐 모노레일 위원장에게 보낸 공한에서“모노레일 사업의 불확실성은 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세금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니클스는 내달 15일까지 공사추진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 올 가을 주민투표에 회부하지 않을 경우 모노레일 공사의 허가 자체를 취소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마티 맥옴버 시 대변인은 이는 시의 도로를 사용해 모노레일 공사를 진행하도록 이미 합의한 내용을 거부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공사의 백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맥옴버는 모노레일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나 520번 다리 확장공사를 위해 추진중인 지역교통세 신설과 관련된 주민투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니클스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공주체인 시애틀 모노레일 프로젝트(SMP)는 9월 중순까지 추가 재원마련을 위한 모노레일 세금 인상을 요구하거나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14마일 구간을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다급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SMP는 장기공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경우, 전체 비용이 무려 11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는데, 최근 한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주민의 과반수 이상이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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