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메릴랜드 에버딘에서 열리는 국제 어린이 야구대회인 ‘2005 칼 립켄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환영회가 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장종철) 주최로 10일 벨에어에서 열렸다.
이날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표단은 선수 15명, 임원진 4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수들은 서울 지역의 사당(4명), 역삼(3명), 성동(3명), 강남(2명), 인헌(1명), 남정(1명) 등 6개 초등학교생 및 녹천중학교 1명 등이며, 주로 만 12세(93년생)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환영회에는 대표단 전원과 장종철 체육회장, 이봉양 체육회 이사장, 최복성 미주체전 선수단장 및 후원자, 숙박 자원봉사자들이 참석,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광현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해 싸울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현진 대표팀 감독(사당초등학교)은 “지난해 일본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올해 각종 국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코치진들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은 칼 립켄 대회를 위해 약 한달 정도 강훈련을 받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팀은 13일(토) 오후 8시 칼 립켄 스테디엄에서 도미니카와 첫 시합을 가지며, 15일 오후 1시 호주, 16일 오후 3시 캐나다, 18일 오후 2시 멕시코와 각각 예선 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대구 율하초등학교팀이 참가, 인터내셔널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칼 립켄 월드시리즈는 11-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리틀야구대회로, 대륙별로 1개씩 5개팀을 초청하는 국제대회 및 미국내 각 지역선발팀 간의 전국대회로 나눠 치른 후 양 대회 우승팀이 21일 오후 7시 5분 월드시리즈 챔피언전을 갖는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