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여성상을 제시해 어머니들이 가정과 교회, 사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는 어머니학교가 지역 기독교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5-6일, 12-13일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 교회(MD 4기)와 7-8일, 14-15일 버지니아 맥클린 한인 장로교회(VA 3기)에서 각각 열린 두란노 어머니학교에는 메릴랜드에서만 조지아에서 온 3명을 포함 80여명이 등록, 올바른 어머니 상을 회복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보였다.
어머니학교는 메릴랜드에서 3기 동안 300여명, 버지니아는 2기 동안 200여명이 각각 수료했다. 어머니학교는 필라델피아, 뉴저지, 노스 캐롤라이나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LA지역 등 서부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또 아틀란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어머니학교는 4일간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로서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이머니와 십자가의 사명을 일일 주제로 해 주제강의, 친교시간, 찬양과 간증, 그룹토의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학교의 강사는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인 이기복 목사와 두란도 어머니학교 본부장인 한은경 교수.
이기복 목사는 “한국 교회는 120년의 역사가 보여주는 열성을 갖고 있지만, 이 열성이 삶으로 이어지는게 약하다”면서 “어머니학교는 부흥회나 다른 집회와 달리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다루며, 어머니의 사명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족과 사회와의 관계회복을 이루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과거의 허물에 대한 용서와 단절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고, 아내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깨달아 가정을 일궈나가며, 가정의 빛이 되어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정이 행복을 실현하고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머니 학교는 아버지 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팀을 이루어야 한다는 평가와 함께 시작됐으며, 수료자 부부가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