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덕목사)는 15일 오전 11시 뉴욕초대교회(김승희목사)에서 제60주년 광복절기념예배 및 행사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이만호(순복음안디옥교회)목사의 사회, 황경일(교협증경회장)목사의 기도, 김관선(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장)목사의 설교, 박희소(미주기독교방송이사장)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고 2부 기념행사는 김용걸(교협 증경회장)신부의 사회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주목·순국선
열에 대한 묵념·미국가 및 애국가 봉창·반주 유상열목사), 조의호(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장)목사의 기념사, 교협회장 인사, 광고, 조금석(뉴욕충현장로교회)목사 인도의 만세삼창 등으로 끝났다.
예배와 기념식이 끝난 다음 양희철(교협 증경회장)목사의 식사기도가 있은 후 뉴욕초대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들며 참석자들은 친교를 나누었다. 김관선목사는 에베소서 2장1-10절을 인용해 ‘은혜로서 얻은 구원’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일본이 지배한 36년은 주권을 말살당하고 이름도 빼앗겨버린 희망이 끊긴 흑암과 절망의 죽을 수밖에 없는 시대였다. 이런 상태에서 대한민국은 연합국의 승리로 아무 대가 없이 해방을 맞았다. 이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개인을 구원 하신 것과 똑 같다”며 “광복절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이스라엘백성이 유월절을 기리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해방의 축복을 주신 것을 뜻있게 온 한인이 축하하며 행사를 하여야 한다. 광복 6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광복은 미완성이다. 완전한 광복은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온 민족이 자유를 누리는 그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어 그날이 속히 오도록 모두가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조의호목사는 “기독교신앙은 해방을 가져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렇게 교협이 주최가 되어 광복절기념예배와 행사를 갖게 돼 감사드린다. 북한 관계 해결이 안 돼 아직도 완전한 광복은 아니다. 우리 모두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므로 조국 통일이 하루속히 임해 완전한 해박과 광복을 맞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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