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여름대목을 잡아라”
여름 휴가시즌의 마감을 알리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 선물용품점, 가전, 여행사 등 한인업소들이 일찌감치 노동절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올 여름 매출이 크게 부진했던 한인 업소들은 노동절 연휴를 백투스쿨 시즌과 함께 이번 여름 장사에서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상품 기획전과 사은품 증정 등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부 업소들은 소비 심리가 아직도 가라앉았다고 판단, 예년보다 할인 폭을
대폭 상향시키고 있다.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한인 여행업계.
동부관광은 9월4일과 5일에 출발하는 아카디아 국립공원, 뉴포트, 파이오니아 광산, 캐논 마운틴, 화잇스톤, 천섬 등 1박2일, 2박3일 짜리 특선 여행 코스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금강투어 역시 당일 코스로 리히이발리 기차관광, 델라웨어리버 유람선 관광과 1박2일 뉴햄프셔 웰스비치 유람선 선상 디너 코스와 모닥 마운틴 기차 관광 코스를 특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한인 여행사들은 천섬과 나이애가라 폭포, 화잇마운틴, 서부의 옐로스톤 등 인기 코스의 요금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추고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전업소들도 노동절 대목 잡기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새턴전자는 내달까지 ‘와장창창 세일전’을 열고 에어컨디셔너, TV, MP3, 김치냉장고, 노래방기계 등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조이전자도 여름 대정리 판매전을 마련, TV와 VTR, 오디오 등 일부 품목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일전을 펼치고 있으며 디지털 모니터 역시 노래방 기계, 오디오 제품들을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을 상품전에 돌입한 백화점과 화장품 판매점들도 여름상품 재고 세일전을 마련하고 있다. 미도파, 도레미, 씨씨, 홈플러스 등 한인 백화점들은 여름용 품목을 10~30%까지 세일하며 시세이도, 지니 정 코스메틱스도 화장품들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한아름, 한양, 아씨 등 대형 수퍼마켓들도 피크닉 용품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노동절 세일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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