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이 올들어 한인 ESOL 담당관을 4명 채용, 한인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새로 채용된 한인은 초등, 중등 학교에서 근무하며 ESOL학생을 지도하는 최소연, 김미혜씨와 교육청에서 외국인 학생 입학 및 통역 등을 담당하는 클레어 강, 제이미 김씨 등이다.
교육청에는 이들 외에 ESOL 가정을 담당하는 한영찬씨와 마운트 헤브론고에서 근무하며, ESOL 고교생을 담당하는 원정희씨 등 2명이 근무하고 있어, 한인 ESOL담당관은 6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최소연씨와 김미혜씨는 22일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
최소연씨는 캐나다로 이주한 김현옥씨의 후임으로 파탑스코중학교와 홀리필드 스테이션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생 및 학부모를 돕는다.
최씨는 하워드카운티한인회에서 케어라인 코디네이터로 재임하며 한인사회에 봉사한 바 있다.
최씨는 “한인 학부모들이 문화와 언어 차이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학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혜씨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히스패닉계 담당관으로 선임됐다.
로럴의 머레이힐 중학교와 볼맨 브리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 불어 등 4개 국어에 능숙하다.
지난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클레어 강씨는 교육청의 폴크너 리지 센터에서 ESOL 학생 및 가족을 위한 통역, 번역 업무를 담당한다.
제이미 김씨는 지난 5월부터 국제학생서비스국(OISS)에서 외국인 학생의 등록 및 ESOL 배치고사를 관할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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