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의 올 상반기 영업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한국계 은행의 8개 지점은 올 상반기동안 총 2,21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년동기(1,430만달러)에 비해 5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또 우리아메리카, 조흥아메리카 등 2개 현지법인의 순익도 440만달러에서 630만달러로 약 43.2% 늘었다.
은행별 순익 실적을 살펴보면 지점은 조흥이 560만달러로 가장 높은 순익을 올렸으며 우리 440만 달러, 신한 400만달러, 기업 25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현지법인은 우리가 460만달러, 조흥은 170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총자산 부문에서도 총 40억 1,000만 달러(지점 28억5,000만 달러, 현지법인 11억6,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3,000만 달러 보다 10.4%의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별로 보면 현지법인은 우리, 조흥 모두 증가했으며 지점의 경우에는 하나, 신한, 우리은행 지점이 증가한 반면 조흥, 국민, 기업은행은 감소했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총여신대비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지점 0.36%, 현지법인 0.13%로 매우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미국내 한국계 은행들이 여신 건전성과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하고 있어 전반적인 경영 실적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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