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시 5개 보로 350여개 동네 수퍼마켓을 대표하는 ‘전국 수퍼마켓 협회’(NSA·회장 폴 페르난데즈)도 존 리우 뉴욕시의원이 통과시킨 청과 및 식품업소 좌대 규정 강화 법안(Intro. 699)을 무효화시키겠다고 나서 관련 한인 단체들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NSA는 25일 퀸즈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Intro. 699가 회원 업소들에게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 이미 이에 대응하고 있는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태),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김영길), 뉴욕한인소기업서비스센터(소장 김성수) 등의 공동 저지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NSA는 또 한인 3개 단체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리우 의원의 플러싱 사무실(135-27 38 애비뉴) 앞에서 갖는 대규모 시위에 동참을 시작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거부권’(Veto) 행사, 시 의회의 거부권 무효(Override) 저지 등에서도 한인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NSA는 히스패닉계 시 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NSA의 이같은 결정은 한인 단체들의 Intro. 699 저지 운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NSA의 이날 회의에 초청 인사로 참석한 뉴욕시 의원 3명(맨하탄 출신 미겔 마티네즈, 크리스틴 퀸, 퀸즈 출신 하이람 몬서라트) 가운데 지난 17일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마티네즈 의원은 “만일 Intro. 699가 시장의 거부권 행사에 이어 시 의회에서 거부권 무효 투표에 부쳐질 경우 입장을 달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소 좌대 관련 민원이 많아 Intro. 699를 발의하게됐다는 리우 의원의 배경 설명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려 달라며 한인소기업서비스센터가 시 소비자보호국(DCA)에 질의한 결과, DCA는 “2004년 8월1일~2005년 7월30일 플러싱에서 접수된 관련 민원은 단 한건도 없다”고 25일 공식 확인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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