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4차 한상대회에서 ‘한상 섬유벨트’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한상 섬유벨트’는 뉴욕과 LA, 중남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한인 상인들의 네트웍으로 한상대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이 출범식에는 전세계 섬유 한상들이 당면 현안과 위기 대처 방안, 교류를 통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한국과 해외의 섬유 패션 산업 정책 및 동향 세미나와 해외무역장벽에 따른 한상들의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행사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등 한국내 섬유산업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 출범식에는 한산모시와 실크소재, 합섬소재, 비의류용 소재 전시회, 디자이너 이영희씨 한복 패션쇼 등과 함께 동대문 관광특구 방문과 대구 패션센터 및 생산업체 등 섬유시설 시찰도 있을 예정이다.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섬유산업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신합섬 개발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한상 섬유벨트는 전세계 지역별 섬유 한상들의 특성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유산업은 한국의 60-80년대 수출전략산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으나 저임금을 활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의 약화, 디자인 능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사양산업으로 인식돼 왔다.해외의 경우 60년대 이후 많은 한인 동포들이 섬유 및 의류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저가 상품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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