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식품점마다 오전시간을 이용해 샤핑을 즐기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전시간에 샤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H마트 유니온점의 경우 과거에는 8시인 매장 오픈시간에 맞춰 매장 내 상품들을 진열했으나 오전 샤핑객이 늘어나면서부터는 일부 직원들은 오전 6시에 출근해 미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또한, 매장 내 계산대도 오전 시간대에는 과거 한쪽 출구만 오픈을 했으나 밀려드는 오전 샤핑객들을 감당할 수가 없어 지금은 계산대 모두를 오전 시간대에도 이용하고 있다.
H마트 유니온점 이수구 매니저는 “오전 샤핑객이 과거에 비해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이들을 위해 싱싱한 농산물들을 미리 진열하고 계산대도 전부 가동시키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마트도 오전 시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각종 농산물들을 이들에 맞춰 이른 시간부터 진열을 끝내고 주변 정리를 깨끗이 하는 등 오전 샤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침부터 모든 직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아씨프라자 최길환 이사는 “최근 각종 세일품목들을 오전 시간대에 맞춰 준비하는 등 오후뿐만 아니라 오전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시간대에 자주 샤핑을 즐긴다는 박미라(38, 주부)씨는 “붐비는 오후보다는 조용한 오전이 샤핑하기에 좋은 것 같다”며 “더군다나 오전에 가면 싱싱한 농수산물을 먼저 구입할 수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전시간에 오는 샤핑객들은 주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전업주부나 노인들로 조용한 오전시간을 이용해 자신이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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