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조류독감 발생하면 3천명 사망 우려
비상 인력투입 등 계획…기업들과 협력 논의도
킹 카운티가 빠른 속도로 전염되는 유행성 독감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중이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재작년 말 아시아에서 발생한 유행성 조류독감으로 50여명이 숨진 이후 유행성 독감의 대규모 전염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에 돌입했었다고 밝혔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부(PHSKC)는 조류독감이 미국서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2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고 카운티에서만 약 3천명이 숨질 수 있다고 밝히고 각계에서 관심을 갖고 예방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론 심스 카운티 행정관은 조류독감 등이 발생할 경우 관련 공무원 1/3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인력개편을 수립하도록 지시했으며 예방책을 연구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스 행정관은 또 3일 지역의 대형 기업체 50여 군데를 선정해 조류 독감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발생 시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하기로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PHSKC는 1년 전부터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독감에 대처하기 위해 병원 및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왔지만 지역 기업체들과의 협력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PHSKC는 유행성 독감이 일반 감기 시즌에 나도는 독감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만약 발생하면 카운티 전체 인구의 약 25~35%가 감염되고 독감 종류에 따라 치사율도 높아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PHSKC의 도로시 티터 보건국장 서리는 기업체들도 유행성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들에게는 당분간 재택 근무를 하도록 사규를 정해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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