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다양한 여행상품으로 시장 공략
▶ 한국-동남아, 시카고-뉴욕 연계 상품도
아시아나항공이 시카고 취항 1개월을 맞이하여 한국과 시카고를 잇는 새로운 관광붐을 일으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구축해온 시카고 판매망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과 뉴욕에 기반하고 있는 대형 관광업체들과 손잡고 여러 가지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시카고에서 출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관광하는 상품은 오랫동안 고국을 찾지 못했던 시카고 한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국 관광으로는 제주도, 민속촌, 충청·전라·한려수도 관광을 비롯해 고국동서일주 등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에 새벽 5시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뻗어 있는 아시아나의 항공망과 바로 연결시키는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중국 북경·상해를 비롯해 일본 규슈·마쯔야마 온천이나 방콕, 싱가폴,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도 출시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장종훈 시카고 여객지점장은 시카고에는 LA나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최근에 한국에서 건너 온 사람이 많지 않고, 한국 방문이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고국도 방문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도 구경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문화를 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계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을 늘이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을 경유해 동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의 취항으로 한국에서 시카고로 관광오는 여행상품도 출시됐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같은 한국의 대형 여행사들이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한 시카고 관광상품을 내놓고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5박6일 짜리 ‘시카고 블루스’ 여행상품을 통해서는 일리노이센터,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쉐리단거리, 바하이템플을 구경하는 것을 비롯해 재즈와 마천루의 도시 시카고의 야경을 보여주는 시어스타워 관광과 재즈바도 둘러보고 아울렛 매장인 거니밀에서 샤핑도 할 수 있다. 시카고와 다른 도시를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눈길을 끈다. 9박10일짜리 관광상품을 통해서는 시카고, 뉴욕, 보스톤, 디트로이트, 나이아가라는 물론 캐나다의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까지도 여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연계해서 동남아시아를 관광하거나 시카고를 비롯해 다른 도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 상품이 잘 판매되지 못하고 있던 시카고에서 아시아나가 이런 시도를 함으로써 시카고와 한국간의 방문과 교류가 증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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