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가을 바람에 야외 활동이 망설여지는 가을, 시카고 각 단체에서는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9월 한달간 진행되는 언어, 건강, 재정 세미나 및 취미 생활로 즐길 수 있는 종이공작 클래스, 무료로 나무를 기증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모아 정리했다.
▲건강세미나: AHS 패밀리 헬스 센터 (2820 W. Peterson Ave., 773-761-0300)에서는 21일 오후 4시 유방암 검진 및 방지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 10월 5일 오전 10시 당뇨병 교육 세미나를 연다. 담당자 제인 한씨는 한글로 된 자료를 구할 수 있으며, 요청에 따라 원하시는 곳을 직접 찾아가 세미나 할 수도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세미나: 시카고 총영사관에서는 오는 28일 포스터 은행 본점(5225 N. Kedzie Ave.) 세미나실에서 이민 상속 관련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평소 알고 싶었던 동포관련 민원, 비자, 동포교육, 국적 및 여권, 병역, 호적 업무 등에 대한 법률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취미생활: 종이를 접고 접어 형체를 만들고 색감을 응용해 보기 좋은 장식품 또는 실용품을 만드는 종이공작은 연장자들의 노후 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하는 훌륭한 취미 중 하나로 꼽힌다. 복지회(773-583-5501)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종이공작 교실을 연다. 비용은 1개월에 1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나무 무료제공: 9월 한 달 동안 1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행사가 NAF재단 (The National Arbor Day Foundation) 을 통해 진행중인다. ‘트리 포 아메리카’라는 비영리단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단체로부터 1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받기 위해서는 멤버쉽 10달러를 내야 한다. 가입 방법은 재단 측(100 Arbor Avenue, Nebraska City, NE 68410, 1-888-448-7337 )으로 9월말까지 직접 신청서를 내거나 웹사이트(arborday.org)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나무는 11월 초에 나무 심는 설명서와 함께 배달될 예정. ▲재정세미나: 돈버는 방법도 무료로 가르쳐 준다. 일리노이주 재정교육센터(ICFE)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오후 5시 30분에 에스퍼란자 커뮤니티 서비스(520 N. Marshfield Ave., Chicago, 312-338-0902)에서 무료 재정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어려움은 있으나, 주택 구입자, 크레딧 관리, 그랜트 펀딩과 관련된 최신 재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정부의 펀드로 운영되는 이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 등록은 필수. ▲언어: 언어 장애를 겪는 한인을 위해 한인사회복지회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대가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언어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생 등록비 10달러를 내면 언어교환 서비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타민족 파트너를 찾아 본격적인 언어 공부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반동안 한국어 교실을 열고 있다.(문의: 773-583-5501)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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