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072편 서울행 승무원 착용
▶ 여승무원 바지정장 첫 도입…헤어밴드·리본 등 소품 눈길
지난 3월 패션쇼를 통해 새 유니폼을 발표한 대한항공은 10월 5일 오후 2시 20분 072편 서울행 밴쿠버 노선에서 선을 보였다.
승무원들은 서울로 출발하기 앞서 이날 오전 11시 밴쿠버 공항 3층 대한항공 부스 앞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 바뀐 유니폼은 대체로 대한항공의 대표적 색인 청자색에 포인트 주면서 베이지 색을 바탕으로 한 정장차림으로, 기존에 없었던 바지정장이 도입되었다는 게 특징이다.
승무원들의 새 유니폼은 블라우스 스카프 스타킹 신발 등에 대한 종류도 기존보다 1∼2개 씩 늘어나 실용성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가디건 헤어밴드 헤어리본 장갑 등이 지급돼 산뜻함을 더해줬다.
대한항공의 새 유니폼 도입은 지난 8월초에 일부 미주 노선에 도입한 전좌석 에이브이오디(AVO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개인 모니터 시스템) 서비스 및 기내 인터넷 등이 가능한 차세대 서비스 항공기 등에서 보여준 기내 서비스 혁신작업에 맞춘 뉴 씨아이(New CI) 도입 일환으로 추진 됐다.
특히 새 유니폼은 세계적 디자이너인 이탈리아의 페레가 디자인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승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지상근무 직원 및 정비 직원 유니폼은 내년 상반기에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B777-200 기종에 대해 AVOD 서비스 기능 과 인테리어 등의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7년에 개조된 기종을 밴쿠버 노선에 투입한다. /안연용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