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바바라 페스티벌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15일…쿠킹쇼도
15일 샌타바바라에서 열리는 ‘샌타바바라 하버 & 시푸드 페스티벌’(Santa Barbara Harbor & Seafood Festival)에서 성게알(Uni, Sea Urchin)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샌타바바라는 미전국에서 유통되는 우니의 반이상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우니 어획량이 많은데(연간 400만 파운드) 정작 이곳의 시푸드 페스티벌에서는 한번도 로컬 주민들에게 소개된 적이 없다. 이번에 우니가 등장하게 된 것은 한인 데이빗 김씨가 샌타바바라 시정부의 요청으로 홍보를 맡아 이루어진 일로, 김씨는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마련, 피셔맨들의 협조로 현지에서 잡은 우니를 선보이게 된다.
샌타바바라 하버에서 ‘피시 고-고’(Fish Go-Go)란 이름의 패스트푸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데이빗 김씨는 “샌타바바라에서 질 좋은 우니가 이렇게 많이 잡히는 데도 90% 이상 일본으로 수출되고 로컬 주민들은 먹는 법조차 모른다”고 말하고 “요즘 미국과 유럽에서 우니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보고 시정부가 이번 페스티벌에 홍보를 부탁해 왔다”고 설명했다.
샌타바바라 시푸드 페스티벌은 랍스터, 새우, 게, 바다농어, 연어, 가자미, 방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올해는 우니 외에 40여개의 음식 부스에서 ‘알바코어 바비큐’(Albacore Barbecue), ‘프레시 크랩 보일’(Fresh Crab Boil), ‘브로피 브라더스의 클램 차우더’ 등의 별미가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먹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쿠킹쇼, 어린이 놀이, 배타기,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편 뮤지엄 투어, 다이빙 시범, 선박 투어도 할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30여개의 아트 상점들을 방문할 수 있다. (805)897-1962
샌타바바라의 어선이 우니를 조업하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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