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내 86만을 넘는 가구에 천연 가스를 공급하는 테라센 가스의 매각 문제와 관련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피터 줄리앙 연방의원(NDP)은 본보에 제보를 통해 BC주 NDP 소속 의원들은 자유당 정부에 테라센 가스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테라센 가스사를 미국 업체에 매각하는 것은 캐나다의 자존심 문제”라며“킨더 모건사에 매각할 경우 현재 BC주 주민들이 부담하는 난방비는 틀림없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킨더 모건사가 최근 유틸리티 위원회에 테라센 인수와 관련 69억불을 제시한 것과 관련“지난 85년이래 크고 작은 캐나다 기업 11,000개 이상이 외국인 손에 넘어갔다”며“매각에 따른 돈도 좋지만 많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각은 신중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줄라앙 의원은 또“천연가스 국제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테라센 가스를 매각하는 것은 캐나다 이익을 보호해야 할 정부로서 취해야 할 도리가 아니다”라며“테라센 가스 매각 문제는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에 의거, 철저히 심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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