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총체적인 범죄율은 캐나다에서 가장 나쁜 위니펙과 거의 타이를 이루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밴쿠버 무역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범죄 형태의 3분의 2가 사유재산 침해로 나타나고 있다.
무역협회 회장이며 경제학자인 데이브 박은 17일 밴쿠버에서 삶의 질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 범죄 행위와 거리의 무질서가 수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역 밴쿠버의 경우도 사유재산 침해형 범죄율은 캐나다 주요 거대지역보다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밴쿠버에서 재산상 손실은 1억 3000만 불에 달하며 이중 절반이 자동차를 훔치거나 자동차가 파괴되는 비용으로 약 6900만 불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 다음은 마약관련 범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다행히 사유재산 침해와 관련된 범죄율이 지난해 광역 밴쿠버에서 4%, 밴쿠버에서 0.1%가 각각 감소했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경찰 대변인 팀 패닝은 “범죄 건수의 80%가 범죄인구 5%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닝의 이같은 주장은 곧 대부분의 범죄행위가 재범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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