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DC 유나이티드)가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팀을 옮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두는 지난 18일 팀에서 거의 뛰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미 월드컵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희망을 산산조각냈다며 DC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의 피터 노박 감독은 아두가 뛸 찬스가 있었다며 “어느 누구도 팀보다 우선이 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아두는 특히 지난 주말 콜롬버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기용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바로 전 주 경기에서 ‘이주의 선수’로 뽑혔는데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혀두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4세때 당시 MLS 최고의 대우를 받고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아두는 2006 월드컵에 미국대표로 나서기를 희망했으나 원칙파인 노박감독에 의해 출장기회가 제한되자 갈등을 빚어왔다.
아두는 올 시즌 25경기 가운데 1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4골과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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