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곤두박질을 거듭하며 29위로 추락, 30위권으로 밀려날 위기를 맞고 있다.
FIFA가 19일 발표한 10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680점으로 29위에 랭크돼 지난달 26위보다 3계단 더 밀려났다. 한국은 지난 9월 랭킹에서도 8월 23위에서 3계단 떨어진 26위로 밀리는 등 두 달 연속 3계단씩 하락한 것을 포함, 4달 연속으로 순위가 뒷걸음질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패한 이란도 3계단 떨어진 21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순위 변동 없이 16위를 지켰다.
한편 브라질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고 2~8위는 네덜란드, 체코, 아르헨티나, 프랑스, 멕시코, 미국, 스페인 순이었으며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이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다음달 11일 한국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인 스웨덴은 지난달 10위에서 3계단 떨어진 13위를 기록했다.